■ 유다현 / 기상캐스터<br /><br /><br />17년 만에 가장 강력하고도 길었던 한파, 고비는 넘겼습니다. 하지만 오늘도 여전히 예년보다 춥다는 예보인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날씨 전망, 과학재난팀 유다현 기상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 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<br />올겨울 최강한파 아마 정점은 찍고 내려온 것 같은데 그래도 여전히 춥다고요?<br /><br />[캐스터]<br />워낙 강력한 한파를 겪어서일까요. 지난주 후반에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를 밑도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는데요. 그 추위에 비하면 오늘은 조금은 숨통이 트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북극 한파 기세가 조금 누그러들겠는데요. 그래도 이맘때 겨울 날씨를 따라가기엔 역부족입니다.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8.1도였습니다. 어제보다 8도가량 높았는데요. 여전히 예년보다는 2도가량 낮은 기온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 밖의 지방 아침 기온 철원 영하 12.5도, 대전 영하 6.4도, 대구 영하 2.8도로 어제보다 8도에서 12도나 높았습니다.<br /><br />낮 기온,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. 서울 영하 2도, 대전 영상 1도, 광주 2도, 대구 3도로 중북부 지방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. 날은 춥지만 하늘 표정은 좋은데요. 다만 제주도는 오전까지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.<br /><br /><br />우리나라가 러시아도 아닌데 이렇게 추운 이유가 뭘까요?<br /><br />[캐스터]<br />요즘 서울이 시베리아만큼 춥다고 해서 '서베리아' 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는데요. 이렇게 강력한 한파가 찾아온 이유는 북극에 갇혀있던 냉기가 한반도 주변으로 밀려왔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몽골 북동쪽 5킬로미터 상공에 찬 공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머무는 가운데 저기압 서쪽으로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우리나라로 찬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이렇게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면서 요즘 한랭 질환자 수도 늘어나고 특히 감기 걸리신 분들도 많더라고요. 감기 가능지수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감기 가능지수는 네 단계로 나뉘는데요. 그중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네 단계 중 가장 높은 '매우 높음' 수준입니다. 오늘 서울과 경기 북부, 강원 일부, 충청 이남 곳곳의 감기 가능지수가 매우 높음이고요. 그 밖의 지방도 높음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이럴 때는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나 목도리를 착용해 몸을 따뜻하게 하고외출 할 때 머리나 몸은 완전히 말리고요.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과로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.<br /><br /><br />그런데 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12808085626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